타로이야기/유니버셜

메이저카드 : 여사제(High priestess)

meowu6 2024. 12. 15. 11:01

카드의 의미

 

 

 

여사제는 내면의 지혜, 직관, 그리고 감추어진 진실을 상징하는 카드입니다.

카드의 숫자는 '2'로

그녀는 수녀인 만큼 감추는 것이 많고, 현실보다는 책(성경)으로 세상을 배웁니다.

그녀는 보이는 세게 너머에 존재하는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고자 하는 탐구심과,감정의 깊이는 나타냅니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신비롭고 은근한 지혜를 전달합니다.

 

앉아있는 자세로, 행동력은 부족합니다.

색이 다른 두 기둥은 양면성을 나타내고, 내면의 상반된 감정을 보여줍니다.

 

키워드

양면성, 비밀, 갈등, 지혜, 문서

 

 

2의 의미

화합 / 갈등

 

 

광대카드의 장소

비밀스러운 장소, 서점, 도서관, 철확관, 교회 , 시험장소

 

 

해석...

 

 

사랑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이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깊은 내면과 정신적인 모습이 매력입니다.

 

"상대를 억지로 변화시키려 하지 마라"

 

감정표현에 서툰 사람입니다.

재회는 움직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천천히 관계를 유지 시키며 신뢰를 쌓는것이 중요합니다.

 

.

 

직업/사업/학업

 

지금은 준비와 계획의 시기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세요

 

새로운 기회나 해결책이 곧 나타날 것입니다.

합격증, 계약서 등 문서와 관련된 일이 생김을 암시합니다.

 

기회는 내가 스스로 잡아야 합니다.

큰 결정보다는 작은 기반을 다지며 기다리세요

.

 

금전

 

금전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시기입니다. 

충동적인 투자는 피하고, 직관과 분석을 활용해야 합니다.

 

숨겨진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기에 균형있게 활용할 것입니다.

예산을 꼼꼼히 점검하고, 새로운 수입원을 찾으세요.

 

 

point : 비밀스러운 관계, 합격/계약, 예민함, 지혜로운, 여성스러운, 신비로운, 품위있는, 아름다운 여성

 

고요한 새벽,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도서관 한구석에서 여사제는 조용히 책장을 넘겼다.
푸른 베일이 가볍게 흔들리며 은은한 달빛이 그녀의 손끝에 내려앉았다.

그녀 앞에는 두 갈래 길이 펼쳐져 있었다.
하나는 화려하게 장식된 문, 그 안에서 누군가는 성공과 영광을 손에 쥐고 있었다.
다른 하나는 어둡고 조용한 문. 그곳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모두가 화려한 문으로 들어가겠지,” 여사제는 혼잣말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문 뒤에 있는 빛이 얼마나 허망한지 알고 있었다.
반면, 어둠 속 문은 두려움을 감추고 있지만 그 너머에는 진정한 답이 존재한다는 것도.

여사제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둠 속의 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 날, 작은 마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여사제를 찾아왔다.
“제 사업이 점점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쟁이 심해지고, 큰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사제는 그의 말을 조용히 들었다.
그녀는 그의 말 너머에 있는 진실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당신은 눈에 보이는 화려함만 좇고 있군요.”

“화려함이라니요?” 남자가 되묻자, 여사제는 눈을 감고 작은 조언을 속삭였다.
“당신의 사업은 이제 내실을 다질 시기입니다.
과감한 확장이나 빠른 성과는 잠시 미뤄두세요.
대신 당신이 간과하고 있던 본질, 당신 사업의 ‘가치’를 돌아보세요.”

남자는 여사제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녀의 차분하고 확신에 찬 눈빛은 그를 단순한 조언 이상으로 움직이게 했다.

그날 밤, 그는 오래된 고객 명단을 다시 살폈다.
가장 소중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눈에 띄지 않았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몇 달 후, 그의 사업은 눈에 띄는 확장을 이루진 못했지만 고객들 사이에서 ‘진정성 있는 곳’이라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가 무심코 간과했던 본질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여사제의 말이 진실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좇기보다는 깊은 곳에 있는 진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진정한 답은 겉이 아닌 깊은 곳에 숨어 있다.”

여사제는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 새로운 책을 꺼냈다.
그녀의 하루는 그렇게 조용히 끝나갔다.
하지만 그날 그녀의 작은 한마디는 누군가의 인생에 보이지 않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다.

여사제의 하루는 언제나 조용하지만, 그 속에 흐르는 진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고요 속에 귀 기울여라. 진짜 답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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